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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100만원 기부’ 논란에 억울…“욕먹을 건 아니지 않나” (라디오스타)

입력 : 2024-05-30 07:43:45 수정 : 2024-05-30 07: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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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이 100만 원을 기부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던 심정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으로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언은 “집에서 SNS를 보는데 유세윤 형님이 기부했다고 인증샷을 올렸다. 그래서 ‘어디로 기부하면 되냐’고 전화했는데 ‘너도 기부하고 싶어? 그러면 계좌번호 알려줄게’라고 해서 100만 원을 입금하고 SNS에 올렸다”며 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런데 왜 100만원만 냈냐고 논란이 됐다. 유세윤도 100만원만 보냈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나 싶었다. 그런데 다시 보니까 (유세윤은) 1000만원을 기부했더라"고 말다.

 

이시언은 "제가 잘못 본 건 맞지만, 100만원 냈다고 욕먹을 건 아니지 않냐"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구라가 “나중에는 100만 원 한 게 어디냐고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여론이 반전됐다고 위로했지만 이시언은 "넘어갔었는데 지금도 종종 몇 분은 댓글에 ‘백시언’이라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를 계기로 형이랑 ‘봉사백’이라고 기부 단체를 만들었다”며 “그 후로 꾸준히 (기부) 하고 있다. 두 번 정도 했다”고 전했다. 유세윤은 “조금씩이라도 좋은 일을 계속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백시언이라는 별명이 생겼으니까 ‘봉사 백’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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