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강한나, 데뷔 11년 만에 만난 ‘인생캐’…‘설렘 유발’ 매력 그동안 어떻게 숨겼을까

입력 : 2024-05-16 19:31:12 수정 : 2024-05-16 19:31:1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JTBC '비밀은 없어'

 

배우 강한나가 그동안 숨겨왔던 사랑스럽고 솔직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비밀은 없어’에서 예능 작가 온우주 역을 통해 그야말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반응이 터져 나온다. ‘런닝맨’에서 게스트로 나와 보여줬던 러블리한 매력이 이제야 드라마에서 찰떡 캐릭터를 만나 빛을 발했다. 

 

그간 강한나는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tvN ‘스타트업’ 등을 통해 차갑고 냉정한 면모를 보이는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그러다 2021년 tvN ‘간 떨어지는 동거’를 통해 배우 김도완과 달달한 케미를 선보이면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실제로 강한나는 최근 ‘채널 십오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간 떨어지는 동거’를 배우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표현하기도.

 

‘간 떨어지는 동거’ 이후 강한나는 JTBC '비밀은 없어'에서 마음껏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며 그야말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15일 방송된 '비밀은 없어' 6회에서는 송기백(고경표)에게 점차 이끌리는 마음을 표출하며 마침내 고백까지 이르렀다. 강한나의 사랑스러움이 특히나 돋보였다는 평이다. 

 

JTBC '비밀은 없어'

 

이날 방송에선 온우주가 런칭한 솔로 연애 예능 '커플 천국' 촬영에 돌입해 송기백, 김정헌(주종혁 분)이 출연진으로 합류, 세 사람의 미묘한 감정이 그려졌다.

 

우주는 예능 아마추어 기백에게 용기를 불어넣으며 특훈을 펼쳤다. 12년 차 예능 작가로서의 노하우를 기백에게 모두 풀어낸 것. 촬영 중간 수신호로 기백을 응원하는 등 기백을 '커플 천국'의 에이스로 만들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촬영 중 기백이 산속에서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기백을 찾으러 나선 우주는 발목까지 접질리며 기백을 찾았다. 결국 기백을 찾은 우주는 기백의 오해에 "설렜으니까, 그리고 지금도 설레니까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본격 로맨스를 예고했다.

 

강한나는 극 중 우주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섬세히 표현해 시청자에게 인물의 감정선을 오롯이 전했다. 강렬했던 첫 만남에서 비롯된 '예능 신대륙' 기백에 대한 호기심, 감전 사고로 이상해진 기백에 대한 미안함, 혓바닥 헐크가 된 기백을 사람들이 멀리하는 모습을 보고 느끼는 신경 쓰임,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기백의 진실과 진심을 알게 된 후 챙김, 예능 아마추어 기백이 우주의 특훈대로 열심히 하는 모습에 느껴지는 설렘과 애정까지 강한나는 온우주 그 자체로 우주의 감정 변화를 그렸다.

 

JTBC '비밀은 없어'

 

이처럼 강한나는 온우주 캐릭터에 녹아들어 몰입도를 높였다. 현실에 존재하는 12년 차 예능 작가가 나온 것처럼 비주얼부터 성격, 능청스러운 표정까지 자연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의 현실감을 더했다. 또한 작가로 일하지 않는 일상에서도 일에 대한 고민을 놓지 않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긍정 에너지로 주변을 밝히는 온우주를 맑은 눈빛과 보조개 미소로 그려 캐릭터 착붙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사의 말맛을 살리는 강한나 특유의 정확한 딕션과 말의 속도 조절, 텐션 조절은 온우주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켰다. 시청자로 하여금 평범하지 않은 상황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어주는 우주와 기백의 로맨스를 응원하게 만든다.

 

강한나 주연의 '비밀은 없어'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 방송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