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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47개국 500여명 몰렸다

입력 : 2024-05-15 14:33:37 수정 : 2024-05-15 14: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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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포스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이름을 내건 국제 성악 콩쿠르에 전세계 클래식 연주자들의 신청이 몰리고 있다. 

 

콩쿠르 측에 따르면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참가 신청자는 13일 기준 전 세계 47개국 약 500명이 신청했다. 중국인 지원자가 가장 많아 눈길을 끈다. 주최 측은 20일까지 모집을 받은 뒤 23일 24명의 본선 진출자를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7월 7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는 프랑스 중부 루아르 지방에 위치한 고성(古城) 샤토 드 라 페르테 엥보(Chateau de La Ferte-Imbault)에서 열린다. 

 

세계 클래식 음악 무대의 미래의 오페라 스타들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자신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음악도들에게 실질적인 국제 무대 진입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18∼32세의 오페라 스타를 꿈꾸는 성악도 24명이 1차 심사 통과한 뒤, 총 9명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3명은 상금과 더불어 2025년에 조수미와 함께 한국 무대에 설 기회를 갖게 된다. 상금은 1등 5만 유로(약 7500만 원), 2등 2만 유로(약 3000만 원), 3등은 1만 유로(약 1500만 원)다. 최종 선발된 3명 외에 특별상도 있다.

 

조수미는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국제 콩쿠르여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모집 시작과 동시에 실력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정말 기대가 크다”면서 “이 대회를 통해 한국의 젊은 성악가들이 선전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될 예정이다. 예선 참가비용은 50유로(약 7만 3000원)로 비디오 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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