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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는 ‘문제적 남친’… 이유영 ‘들었다 놓는’ 서벽준(함부로 대해줘)

입력 : 2024-05-14 16:47:46 수정 : 2024-05-14 16: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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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대해줘’ 서벽준이 두 얼굴의 반전을 보여줬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1화에서는 밝고 성실해 보이는 외모를 지닌 사랑꾼 이도영(서벽준)의 180도 다른 반전이 그려지며,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극 초반 이도영은 사내 비밀 연애 중인 여자친구 김홍도가 힘든 회사 생활을 버틸 수 있는 이유이자 존재로 활약하며, 다정한 매력을 드러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다친 김홍도에게 몰래 밴드를 챙겨주는가 하면, 그녀가 직접 만든 복주머니 파우치 선물 하나에도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 것.

 

이도영은 자신의 생일 선물로 유명 브랜드의 티셔츠를 준비한 김홍도에게 너만 있으면 된다는 달콤한 말과 함께 고마움을 전했고, 가족들과의 선약을 위해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다.

 

결국 서프라이즈로 예약해 둔 유명 식당에 김홍도가 홀로 방문하기도 잠시, 그녀는 그곳에서 의외의 인물 이도영을 마주하게 되었다. 가족들을 만나러 간다던 이도영이 회사 여직원 김향기와 단둘이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

현장을 발각당한 이도영은 자신이 양다리를 걸쳤다는 사실이 들킬까 조급해진 나머지 김홍도를 밀쳐 넘어트렸고, 다음날에도 먼저 나서 회사에 김향기와의 연애 사실을 밝혔다. 퇴근 후 김홍도의 집 앞을 찾아 모진 말을 내뱉는 이도영의 적반하장 태도가 계속되며 ‘역대급 문제적 남친’으로 등극,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벽준은 사랑꾼 면모와 나쁜 남자의 모습을 동시에 지닌 이도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렇게 달달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다정한 남자친구의 모습 뒤에 감추고 있던 검은 속내로 모두에게 충격을 안긴 것.

 

앞서 이도영이 보여줬던 애정 어린 행동들과 달리 불만이 섞인 목소리와 건조한 눈빛이 극과 극 차이를 지닌 캐릭터의 양면성을 부각했다. 첫 방송부터 자신에게 헌신적이던 김홍도에게 차가운 말투로 비수를 꽂은 이도영, 이에 앞으로의 극 전개가 더욱 궁금해지는 바이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선비 신윤복(김명수)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화 밤 10시 10분에 만나 볼 수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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