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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아 간판 전기차 EV6, 신차급 진화에도 가격은?

입력 : 2024-05-14 09:56:28 수정 : 2024-05-14 1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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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를 대표하는 전기차 EV6가 3년 만에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아는 13일 서울 압구정동 기아360에서 더 뉴 EV6 미디어데이를 열고 해당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EV6는 2021년 8월 출시된 기아 최초 전용 전기차로 당시 E-GMP 기반의 플랫폼과 탁월한 전동화 기술력이 맞물려 글로벌 누적 21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2022년 한국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고 2023년 ‘북미 올해의 차’에도 이름을 올렸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더 뉴 EV6는 풀모델 체인지 수준의 디자인 변경으로 스포티한 디자인을 한층 강화했으며 소비자의 핵심 니즈인 AER(주행가능거리) 증대 등을 통해 더욱 진보된 EV 라이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제 더 뉴 EV6는 독보적인 스타일과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기반으로, 전기차를 상징하는 일렉트릭 비히클(Electric Vehicle)을 넘어 가장 역동적인 이름에 걸맞은 에너제틱 비히클(Energetic Vehicle)로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더 뉴 EV6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지만 신차급의 변화를 선보였다. 전면부 디자인 변경 및 84㎾h의 4세대 배터리를 적용해 494㎞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탑재했고 주차 보조 2 기능 및 스티어링 휠에 정전식 센서를 통한 그립 감지 기능 등 고객의 선호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상품성 강화에도 판매 가격을 동결해 대중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판매 가격은 ▲라이트 5540만원 ▲에어 5824만원 ▲어스 6252만원 ▲GT-라인 6315만원(이상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은 다소 주춤한 상태다. 하지만 기아는 오히려 기회의 발판으로 삼고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공격적인 전략을 세웠다. 정 부사장은 “기아에게 2024년은 EV 대중화로의 전환을 이끌 반전의 해”라며 “올해 더 뉴 EV6에 이어 소형 SUV 전용전기차인 EV3를 통해 EV 리딩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 내년에도 EV4와 EV5 등 전용 전기차를 지속 출시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해 EV를 선택하는데 망설임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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