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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진, '세자가 사라졌다' 강렬 존재감…수호와 티키타카 케미

입력 : 2024-05-13 17:34:06 수정 : 2024-05-13 17: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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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설진이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세자의 호위 무사로 액션부터 케미까지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MBN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 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김설진은 대비 민수련(명세빈 분)의 비밀을 알게 된 후 목숨을 위협받는 세자 이건(수호 분)의 곁을 지키는 호위 무사 갑석으로 맹활약 중이다.  

 

이 가운데, 지난 10회에서는 대비 민수련과 최상록(김주헌 분)의 계략으로 해종(전진오 분) 시해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이건이 호위무사 갑석과 함께 자신의 누명을 벗길 증거를 찾아다니는 긴박한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그동안 갑석은 이건이 궁 안에서 죽을 위기에 봉착했을 때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구출해주는가 하면, 최상록이 보낸 자객을 발견하고 스스로 미끼가 되기를 자처하는 등 충성을 다했다. 특히 10회 말미, 갑석은 이건과 함께 해종이 쓰러질 당시 함께 있던 상궁이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렇게 갑석은 세자 이건을 위해서라면 대신 죽을 수도 있는 호위무사로 궁 밖으로 쫓기듯 도망친 세자 이건을 유일하게 지키며 매회 하드캐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갑석은 이건과 남다른 케미로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호위무사로서 이건을 지킬 땐 맨몸 날리는 거친 액션으로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어렸을 적부터 알고 지낸 사이를 드러낼 땐 스스럼없이 말장난을 걸어 티키타카 하는 호흡으로 극에 활력을 더하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이런 갑석 캐릭터의 활약은 극에 긴장감은 물론, 적재적소의 웃음까지 남기고 있다는 평이다.

 

이렇듯 갑석 역의 김설진은 능청스러운 연기부터 무용가 출신다운 남다른 몸놀림으로 임팩트있는 액션 연기까지 소화,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가 높아진다.

 

김설진이 출연하는 MBN '세자가 사라졌다'는 매주 토, 일 밤 10시 방송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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