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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광객 위한 응급처치 시설 등 확대

입력 : 2024-05-12 19:13:16 수정 : 2024-05-12 19: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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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부 장관, 서울서 간담회 열어
한국인 대상 관광 포트폴리오 강화

필리핀이 관광객 안전 강화에 나선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Christina Garcia Frasco) 필리핀 관광부 장관(사진)은 최근 롯데호텔 서울에서 주요 미디어와 여행업계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올해 최소 5개의 관광객 응급처치 시설 설치 및 주요 전략적인 위치에 다이빙 안전을 위한 고압 산소 챔버 추가 설치 등을 포함한 획기적인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밝혔다.

관광객 응급처치 시설은 문제가 발생한 관광객에게 긴급 응급처치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설에는 부상과 응급 상황에 대처가능한 숙련된 의료 전문가가 상주하게 된다.

필리핀 관광부는 이와 함께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다이빙 관광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 프라스코 장관 역시 실제 인증된 다이빙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TIEZA와 협력, 전국에 추가로 다섯 개의 고압 산소챔버를 설치할 계획도 공유했다. 고압 산소챔버는 다이빙 사고 등에서 발생한 혈액순환 문제 등을 치료하기 위해 쓰이는 의료 장비다.

기존 15개의 시설에 ▲푸에르토 갈레라 ▲보라카이 ▲세부 ▲네그로스 오리엔탈 ▲카미긴 등 주요 다이빙 목적지에 5개의 고압 산소 챔버가 추가로 확보된다.

또 관광부 산하 기관인 필리핀 스포츠 스쿠버 다이빙 위원회(PCSSD)를 통해 필리핀 전국의 다이빙 장소 개발 및 감사를 적극적으로 주도, 다이빙 목적지 개수를 총 120개로 늘린다.

필리핀 관광부는 올해 180만~200만명의 한국인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59만9200명의 한국인들이 필리핀을 방문해 총 외국인 방문객의 26.86%를 차지했다.

현재 필리핀 관광부가 주력하는 주요 관광 테마로는 다이빙뿐 아니라 비치 데스티네이션, 골프, ESL(제2외국어로서의 영어 교육), 웰빙 및 의료 관광 등이 있다. 보홀, 세부, 클락, 칼리보(보라카이), 마닐라 등 주요 목적지를 운항하는 12개의 항공사가 항공 연결을 확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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