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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황영진, 10억대 현금 부자지만 “가난 지긋지긋”

입력 : 2024-05-07 09:42:40 수정 : 2024-05-07 10: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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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황영진이 10억 대 현금 부자라고 밝혔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지난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한 황영진은 “부끄럽지만 서울에 10만원 들고 상경해 20년 이상 열심히 일해서 은행 이자로 몇 천 만원 이상 받고 있다“고 알렸다. 이날 그는 “남자 전원주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철저한 절약 정신을 보였다.

 

이런 태도의 근원은 어릴 적 오래 시달린 가난이라고. 황영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혼자 살았다”며 힘겨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버스로 가야 하는 거리를 일찍 일어나 걸어 다녔다. 걷는 게 일상이었다. 그렇게 살다가 아내를 만나고 가족을 만들었다”며 ”아빠가 되니 불안했고, ‘가족에게 절대 가난을 물려주지 말자’고 밝혔다.

 

황영진은 그러면서 “너무 싫거든요. 지긋지긋해요 가난”이라고 설명했지만, 아내 김다솜은 그의 절약이 과하다고 알렸다. 김다솜은 “저도 어렸을 때부터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서, 이렇게 짠돌이인데도 나를 굶겨죽이진 않겠구나 생각을 하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그맨 아내끼리 종종모이면 각자 남편 이야기하다가, ‘네 남편이랑은 못 살아’라면서 살기 싫은 남편 1위로 뽑혔다. 너무 궁상맞아서 그렇다. 차라리 술마시는게 낫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김다솜은 황영진이 “물건 주워오는건 다반사고 분리수거장 뒤질때도 있다”며 “본인 몸을 혹사시킬 정도로 돈을 아낀다”라고 지적햇다.

 

한편, 황영진은 앞서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잭슨황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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