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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박성훈, 부친 뇌출혈 투병 고백 “혀도 반이 마비…”

입력 : 2024-05-02 10:40:00 수정 : 2024-05-02 1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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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훈이 부친의 투병 사실과 함께 힘겨웠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윤은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박성훈이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 시대 가장 핫한 배우”라고 박성훈을 소개하며 “너무 못되게 나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세호는 박성훈에게 “원래 성격이 아닌 이상 악역 연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그는 “원래 성격이 그렇냐고 물어보는 거냐”고 되어 조세호를 당황하게 했다. 박성훈은 ‘눈물의 여왕’에 “작품은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나는 진짜 큰 미움을 받고 있다. ‘당장 꺼져라’, ‘나랑 맞짱 한 번 뜨자’란 이야기도 듣는다”며 토로했다. 최근 식당 이모님께 등짝 스매싱도 한 대 맞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 성격을 묻는 말에 박성훈은 “세상 겁쟁이다. 전역하기 전까지 불 켜고 잤다. 귀신 나올까 봐 무서워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성훈은 “고등학생 때 엄청나게 가난해졌다. 햄버거 먹을 돈이 없어서 계단에 쭈그려서 친구들을 기다렸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7년여간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반지하에 살았다. 입대 후 첫 휴가가 주어졌을 때 어머니께 전화해 휴가 나간다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께서 ‘안 나오면 안 되니?’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박성훈은 이날 아버지가 쓰러졌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가슴 아픈 가정사를 알리기도 햇다.

 

그는 “아버지가 신용카드 배달했다"며 "60세 훌쩍 넘어서 지하철이 공짜니까 타고 다니면서 배달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곳에 갔나 보더라. 고개 숙일 때 피가 쏠리면서 약해진 혈관이 터졌다”며 뇌출혈 증상을 보이셨다고 고백했다. 박성훈은 “혼자서 대소변도 못 가리고, 간 음식만 드셨다. 혀도 반이 마비 되니 말도 어눌하게 해 속상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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