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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가정사로 모든 게 무너져…23kg 빠졌다”

입력 : 2024-04-24 23:00:00 수정 : 2024-04-24 22: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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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육사오’

방송인 박수홍이 가족사 스트레스로 인해 23kg가 빠졌다고 털어놨다.

 

24일 유튜브 채널 ‘육사오’에는 ‘박수홍의 근황을 물었더니, 로또에 당첨됐다고?’라는 제목의 ‘칭찬지옥’ 영상이 게재됐다.

 

현재 61억 원 횡령 혐의를 받는 친형과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박수홍은 박미선에게 상황을 고백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태양은 떠오르는데 나의 상황은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 기분이었다. 박미선에게 그 얘기를 하니 박미선이 아무 말 안 하고 나를 꼭 안아줬다. 그리고 빨리 부딪히라고 했다. 그때 막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처음 부딪혔을 땐 박미선이 원망스러웠다. 근데 그게 맞는 얘기였다”라며 “더 늦었으면 결혼을 어떻게 했고 어떻게 전복이(2세 태명)을 만났겠나. 요즘은 눈 뜰 때마다 내 앞에 다홍이가 있고 너무 예쁜 아내가 있다”라며 현재의 행복을 전했다.

 

박수홍은 또 “자존심이 무너진 것과 마찬가지로 생리적인 모든 게 무너졌다. 검사를 했는데 호르몬 지수부터 해서 골밀도도 빠지더라. 지금보다 23kg가 빠져서 뼈만 남아있었다”라며 마음고생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은 많이 이겨냈다. 아내를 비롯해 날 이겨내게 해준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 많다”라며 주변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2021년 10년간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박수홍 출연료 약 62억원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에서 친형 박모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형수 이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3차 공판은 박수홍이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다음 달 1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박수홍은 2022년에는 23세 연하 김다예와 결혼했으며 최근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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