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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본선 진출자 4인 지원

입력 : 2024-04-24 18:48:20 수정 : 2024-04-24 18: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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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림·유다윤·임도경·최송하 대상

한국메세나협회가 최근 오해림, 유다윤, 임도경, 최송하 등 ‘2024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본선 진출자 4인에게 후원 증서와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는 ‘국제음악콩쿠르 출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모든 연주자가 해외 체류 중인 관계로 이번 전달식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으며,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연주자의 가족들이 현장에 참석했다.

'국제음악콩쿠르 출전 지원금' 전달식 현장. 한국메세나협회 제공

국제음악콩쿠르 출전 지원사업은 한국메세나협회가 K-아트 음악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 선보였다. 이는 세계적 권위의 바이올린·피아노 콩쿠르 본선에 진출한 국내 연주자를 지원한다. 연간 5명 내외로 선정해 콩쿠르 출전비용을 전달하며, 최종 3위 이내 입상자에게는 기업의 후속 지원도 연계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1937년부터 피아노·첼로·성악·바이올린 부문 순으로 매년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최근 첼리스트 최하영에 이어 바리톤 김태한까지 우리나라 음악가가 해당 콩쿠르에서 2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는 오해림, 유다윤, 임도경, 최송하를 포함한 세계 각국 70명의 바이올린 연주자가 본선 무대를 앞두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은 “꼭 필요했던 지원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연습에 더욱 매진해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송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이 있어 든든하다.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며 행복을 전하는 연주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영달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은 “예술인재들이 국제 무대에서 K-아트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더욱 힘을 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메세나협회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음악인재들이 국제 무대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후원에 함께 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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