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연속 출루에서 멈췄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안타없이 볼넷만 2개를 골랐던 김하성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16(88타수 19안타)으로 내려갔다.
이날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한 김하성은 11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이어오던 10경기 출루 행진도 마감했다. 김하성의 출루율은 0.347에서 0.333으로 떨어졌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좌완 선발 투수 오스틴 곰버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노려쳤으나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 3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6회초 1루수 땅볼을 친 김하성은 8회 짙은 아쉬움을 삼켰다. 1-1로 맞선 8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우완 불펜 투수 닉 미어스의 초구 직구를 쳤는데, 2루수 정면으로 가면서 병살타로 연결됐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를 3-1로 꺾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는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째(1패)를 따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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