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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칼 빼들었다…불법 파일 ‘강경 대응’ 예고

입력 : 2024-04-23 16:40:25 수정 : 2024-04-23 18: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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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측이 불법 영상 파일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뉴시스

23일 영화 ‘파묘’ 배급사 쇼박스는 “‘파묘’가 지난 22일 IPTV 및 케이블 TV VOD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일부 온라인 유저들이 특정 플랫폼을 통해 ‘파묘’의 영상 파일을 불법으로 공유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현재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영상을 불법으로 시청하거나 공유한 이들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24일 ‘파묘’는 개봉한 지 31일 만에 천만 명을 돌파했다. 앞서 3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 열풍을 이어갔다. 앞서 ‘파묘’는 천만 돌파 이전에도 이미 곡성(687만명)을 넘어 국내 오컬트 장르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풍수와 무속신앙을 균형감 있게 버무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진 성과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날 쇼박스 측에서는 공식 SNS를 통해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3부작 각본집 세트 출시 확정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각본집은 오는 25일 목요일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파묘’는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 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의 작품다.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해 화장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이 이 작업을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에게 함께하자고 제안하고, 네 사람이 이 묘를 파헤친 뒤 기이한 일에 직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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