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 레이가 안내견학교 훈련사로 데뷔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섭씨쉽도'에는 레이의 단독 콘텐츠 '따라해볼레이' 스물세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레이는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유튜브 최초로 공개되는 삼성 안내견학교에서 일일 신입사원 체험을 했다. 먼저 안내견의 도움을 받아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경험해 보는 체험 보행에 나선 레이는 시범견 지니와 첫 만남을 가졌다.
안대를 착용한 레이는 훈련사의 도움을 받아 안내견과 함께 계단 등에 오르며 무사히 첫 체험 보행을 마쳤다. 레이는 "진짜 빠르고 좀 무서웠다. 근데 지니한테 믿음을 맡기니까 무서움이 줄어들었다"라고 체험 후기를 전하며 안내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음을 덧붙였다.
신입사원 필수 OT를 들은 레이는 본격적으로 첫 번째 임무를 시작했다. 그루밍 체험에 함께한 반려견 고리의 빗질과 양치질에 나선 레이는 무사히 마친 빗질과는 다르게 양치질보다 치약 먹방에 관심을 보이는 고리에게 당황한 기색을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레이는 시범견 포동이 목욕 실습에서 안정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후 업무에서 레이는 생후 3~12주 퍼피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만남과 자극에 익숙해지는 훈련 퍼피 케어에 나섰다. 강아지들과의 만남에 연신 "귀여워"를 외치던 레이는 발랄한 강아지들의 체력과 다르게 빠르게 지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 업무인 안내견 훈련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한 레이는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으로서 배우고 가는 게 정말 많았다"라고 훈련사 체험 소감을 전했다.
아이브 레이의 첫 단독 콘텐츠 '따라해볼레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섭씨쉽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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