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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발 자유자재 활용’ 황재원, 오른쪽 측면에서 돋보였다...날카로운 슈팅까지

입력 : 2024-04-17 01:21:50 수정 : 2024-04-17 01: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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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 황재원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공격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7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차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해외파들의 연이은 차출 불발로 위기를 맞았던 황선홍호는 득점엔 실패했으나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다.

 

황재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수원FC 유스와 홍익대를 거쳐 2022년 프로축구 대구FC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부터 34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도 33경기를 뛰면서 대구의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홍익대 시절에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프로 입단 후 기량이 급성장했다. 지난해 황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도 출전해 금메달도 이뤄냈다. 황재원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측면을 공략했다.

 

전반 내내 황재원은 부지런히 움직였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황재원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장점을 살려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전반 17분에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상대 선수를 제친 후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대에 맞았으나 전반에 이강희의 중거리 슛과 함께 가장 좋은 기회였다.

 

이후에도 황재원은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날카로운 기회를 만들었다. 크로스를 계속해서 시도하며 페널티 박스 안에 찬스를 노렸다. 황재원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공격은 전반 45분 동안 확실한 공격루트였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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