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현장] 보이넥스트도어, ‘키치코어’ 새 옷 입고 돌아왔다

입력 : 2024-04-15 17:45:00 수정 : 2024-04-15 19:13:3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키치코어‘라는 새 옷을 입고 돌아온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대세 존재감을 증명한다.

 

15일 보이넥스트도어는 미니 2집 ‘HOW?’ 발매를 앞두고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신보는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으로, 데뷔 싱글 'WHO!'와 미니 1집 'WHY..'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만남과 이별 사이의 다양한 상황과 감정에 집중한 ‘HOW?’까지 누구나 한번쯤 겪는 첫사랑의 기억을 자극하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는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자연처럼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에 요동치는 감정을 그린다. 사랑을 땅, 바람, 불과 같은 자연에 비유한 멤버들의 상상력과 개성이 돋보인다.

 

이날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앨범은 멤버 모두가 음악적 고민을 많이 나누면서 제작했다. 그런만큼 저희에게 딱 맞는 옷을 입고 컴백하는 기분”이라며 “이런 고민과 노력들이 예쁘게 꽃 피우는 활동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일렁이는 감정을 보다 선명하게 표현하기 위해 이번 앨범에 ‘키치코어’ 스타일을 접목했다. ‘키치코어’는 키치(Kitsch)와 자연스러운 멋을 의미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옆집 소년들’다운 친근함에 키치한 감성을 가미한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위트를 일컫는다.

 

 

‘Earth, Wind & Fire’는 이러한 ‘키치코어’ 감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곡이다. 지구와 우주를 배경으로 삼은 독특한 뮤직비디오, 하이퍼 팝(Hyper pop)요소를 가미한 음악, 신선한 퍼포먼스 등 모든 영역에서 ‘키치코어’를 느낄 수 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를 고민하다가 ‘키치코어’가 탄생했다. 옆집 소년들다운 친근함에 키치한 에너지를 더해서 저희만의 색깔을 만들어냈다”며 “콘셉트 포토나 뮤직비디오에서 잘 녹아든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 포인트로 자체 스페드 업 구간을 꼽았다. 멤버들은 “연습할 때 '라이브를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많이했다. 완벽하게 하기 위해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며 “빠르게 부르면서도 음정이 잘 맞아야하기에 피아노로 한 글자 한 글자 문장 맞춰가면서 연습을 한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명재현, 태산, 운학은 타이틀곡을 포함한 5곡의 작곡·작사에 참여했다. 이번에도 청춘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자신들의 언어로 첫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는 후문. 세 멤버는 지금까지 발표한 3장의 앨범 크레디트에 모두 이름을 올리면서 ‘보이넥스트도어표’ 음악을 구축하고 있다. 다른 멤버 리우는 타이틀곡 안무에 참여해 팀에 딱 맞는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여기에 앨범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ZICO)와 메인 프로듀서 팝타임(Pop Time)은 멤버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팀의 창작 역량을 이끌어냈다고. 

 

특히 다음달에 데뷔 1주년을 맞는 보이넥스트도어는 “눈 깜짝할 새 1년이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 데뷔 때부터 무대, 음악에 항상 집중하고 진심을 다하겠다는 마음 변치않고 더욱 더 성장해 나가자고 최근까지도 얘기 한 것 같다”며 “활동하면서 멤버의 중요성을 많이 느낀 만큼 ‘건강하게 오래가자’가 목표이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데뷔 1주년을 맞아 팬미팅도 진행한다. 기대감을 높인 멤버들은 “팬들과 즐겁게 놀고 싶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늘(15일) 오후 6시 미니 2집 발매 후, 오후 8시 Mnet 방송과 M2,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방영되는 컴백쇼 ‘보이넥스트도어 투나잇3’(BOYNEXTDOOR TONI3HT)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