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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더포인트' 연승이냐 '섬싱로스트'의 설욕이냐

입력 : 2024-04-11 19:49:59 수정 : 2024-04-11 19: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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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렛츠런파크서울 1200m
스프린터 시리즈 제2관문 개최
제1관문 우승마 라온더포인트
준우승 섬싱로스트와 리턴매치
벌마의스타도 경쟁 합류 주목

오는 1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스프린터 시리즈’ 제2관문인 제32회 SBS스포츠 스프린트(G3)가 열린다. 경주조건은 3세 이상, 1200미터로 순위상금은 5억원이다. 시리즈 제1관문이었던 부산일보배(G3)에서는 서울의 ‘라온더포인트’(한국 수 4세)가 우승하며 승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SBS스포츠 스프린트는 1993년에 SBS배로 창설됐다. 2013년에는 사상 최초로 한국과 일본의 경주마가 같이 출전하는 국가간 교류경주로 시행됐다.

2014년에는 한국, 일본에 더해 싱가포르의 경주마까지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치러졌다. 2015년에는 한국의 ‘최강실러’가 2연패를 노리던 ‘엘파드리노’를 꺾고 우승하면서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SBS스포츠 스프린트에는 서울에서 10마리, 부산경남에서 6마리가 출전해 게이트를 가득 채웠다. 이 중 관심을 모으는 주요 출전마를 살펴본다.

라온더포인트.

◆ 라온더포인트(9전 7/0/2, 레이팅 92,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아임유어파더(미), 모마:라피네(호), 마주:라온랜드(주), 조교사:박종곤)

제1관문 부산일보배에서 인기 1~4위였던 ‘어마어마’, ‘섬싱로스트’, ‘해피피버’, ‘쏜살’을 모두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에서는 지난 부산일보배의 우승이 이변이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한다. 시리즈 2승을 선점한다면 조기에 최우수 단거리마 타이틀을 확정지을 수도 있다.

섬싱로스트.

◆ 섬싱로스트(9전 5/2/0, 레이팅 89, 한국 수 4세 밤색, 부마:한센(미), 모마:리걸조앤(미), 마주:정춘복, 조교사:홍대유)

3세 시즌 트리플 크라운이 끝나고 4세에 접어들어서는 단거리 위주로 경주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 부산일보배에서는 ‘라온더포인트’에 목 차이(약 60센티미터)로 뒤진 아쉬운 2위를 기록. 이번 경주에서 다시금 설욕에 나서 단거리 왕자로 등극을 노리고 있다.

벌마의스타.

◆ 벌마의스타(17전 5/4/1, 레이팅 98, 한국 수 5세 회색, 부마:투아너앤드서브(미), 모마:가야공주(한), 마주:이종훈, 조교사:백광열)

지난해 코리아스프린트에서 깜짝 선행 이후 2위를 차지하며 단거리 기대주로 부상했다. 올해 1월 두바이 원정에서 12위, 8위로 세계와의 격차를 확인. 국내 복귀 후 첫 출전으로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더불어 두바이 원정 이후 백광열 조교사의 절치부심이 얼마나 통할 지도 또 다른 관심사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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