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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동생 채서진 결혼…“평생 내 곁에 있을 줄”

입력 : 2024-04-01 18:10:00 수정 : 2024-04-01 18: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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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고운 인스타그램

배우 김옥빈이 동생 채서진(본명 김고운)의 결혼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고운옥빈’에는 ‘제가 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냐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김옥빈은 채서진과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 저와 22년을 함께 살던 동생이 집을 나갔다. 동생이 집을 떠나고 마음이 텅 빈 것 같아 허전한 마음에 많이 우울했다”며 4월 7일 결혼을 앞둔 동생 채서진을 언급했다.

 

김옥빈은 “고운이와 사는 동안 나는 외로움이란 걸 조금도 느껴본 적 없다”며 동생에 대해 각별함을 나타냈다. 동생과 어릴 때부터 늘 껌딱지처럼 붙어 다녔다는 김옥빈. 그는 “내 인생에 없어선 안 될 소중한 나의 ‘베프’이자 소울메이트”라며 동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운옥빈’

그러면서 김옥빈은 “그렇게 같이 늙어가며 평생 내 곁에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김옥빈은 4월 결혼을 앞둔 채서진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는 걸 보니 기특하고 대견하고 참 잘 컸다 하는 생각이 들면서 뭉클하기도, 서운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이 든다”라는 속내를 밝혔다.

 

김옥빈은 채서진이 자신에게 엄마와 함께 혼주석에 앉아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채서진의 “언니가 나를 키웠으니 꼭 앉아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에 김옥빈은 “내가 그래도 될까? 울면 어떡해?”라는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옥빈은 “저는 이제 외톨이예요. 내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 같아요”라면서도 “궁상 그만 떨겠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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