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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도 하고 기부도 하고...소아암 자선대회 속 특별한 하루

입력 : 2024-03-29 23:00:47 수정 : 2024-03-31 07: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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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자선골프대회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용학 기자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9일 강원도 춘천시 더 플레이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와 세계일보가 공동 주최한 2024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자선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시간 넘는 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고 소아암 환우를 향한 온정도 함께 내눴다.

 

대회 중간에는 온정을 나누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레이크 코스 3번홀과 밸리 코스 4번홀에는 모금함이 설치됐다. 참가자들은 모금함 앞에 놓인 시원한 음료와 함께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일부 참가자들은 “내가 한꺼번에 내겠다”고 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뜻깊은 시간인 만큼 기부금을 서로 내겠다며 나서는 경우도 볼 수 있었다. 기부금만 전한 채 음료는 가져가지 않는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이날에는 대회 참가자가 아닌 일반 골프장 이용객들도 모금함에 기부를 하는 모습도 포착돼 훈훈함을 안겼다. 모금함이 있는 홀에 도착한 대다수의 이용객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대회에 참가한 것은 아니었지만 소아암 환우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은 모두 같았다. 광경을 지켜본 관계자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가득했다.

 

정희택 세계일보·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이어 열린 시상식에는 정희택 세계일보·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사장을 비롯해 문준식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편집인 등이 참여했다. KBS 공채 개그맨 김성규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시상 항목은 메달리스트, 남녀 우승, 준우승, 가장 멀리 샷을 날린 롱기스트 및 홀컵에 가장 가깝게 공을 붙인 니어리스트도 남녀 한 명씩 시상했다. 매너상, 행운상, 남녀 베스트드레서, 다파상, 최다양파상, 특별상까지 다양한 부문의 시상이 이뤄졌다. 수상자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나왔다. 김성규의 유머러스한 농담에 참가자들은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정희택 사장은 “즐거운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 참석하신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 진심 어린 보답을 하기 위해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값진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와 세계일보가 정도를 걸어가는 언론 매체로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며 나아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춘천=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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