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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대표. GS건설 제공

GS그룹 오너 일가 4세인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29일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GS건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허윤홍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 사장은 1979년생으로 2002년 LG칼텍스정유(현 GS칼텍스)에 사원으로 입사한 뒤 2005년 GS건설로 자리를 옮겨 경영관리, 외주기획,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미래혁신대표를 맡아 신사업을 주도하다 지난해 11월 최고경영자(CEO)를 맡으며 GS건설 경영 전면에 나섰다.

 

지난달 부친에게 주식 증여를 받으면서 허 명예회장에 이어 2대 주주에 오른 허 사장은 이날 사내이사 선임으로 대표이사로서 법적인 지위를 얻었다.  입지 확대와 승계 구도 굳히기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 나온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김태진 사장은 “출범 55주년을 맞은 GS건설은 100년 기업을 향한 지속 성장을 위해 지난해 어려움을 깊이 새기고 올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면서 “기반사업 내실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명확화, 조직역량 강화 등을 올해 주요 전략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여년간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자이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신뢰를 다시 회복해 앞으로도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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