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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오마이걸 유아, 팔색조로 힘차게 비상한다

입력 : 2024-03-28 07:30:00 수정 : 2024-03-27 19: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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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걸 유아가 팔색조로 힘찬 비상을 시작했다. 

 

 오마이걸 유아가 14일 솔로 첫 싱글 앨범 ‘보더라인(Borderline)’으로 돌아왔다. 2022년 11월 두 번째 미니앨범 ‘셀피쉬(SELFISH)’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매번 신선하고 독창적인 콘셉트와 음악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아는 전에는 보지 못했던 모습을 담아냈다. 

 

 2020년 첫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를 통해 숲의 전령사로 변신한 유아는 몽환적인 음악과 오가닉 콘셉트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이어 2022년 미니 2집에서는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번 앨범에는 작사가 서지음과 작곡팀 쏠시레,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라이언전 등 유명 히트메이커들이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 곡 ‘루프탑(Rooftop)’은 중독성 있는 스트링 사운드와 808 베이스가 두드러진 힙합 댄스 장르의 곡으로, 꿈을 찾아 비상하고 싶은 마음을 새에 비유한 가사와 유아의 독특한 음색,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어떤 모습이라도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자유롭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슈팅 스타(Shooting Star')’까지 다채로운 무드를 녹인 총 3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타이틀곡 루프탑 퍼포먼스는 힘 있고 날카로운 느낌이 특징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킬힐을 신고 무대에 올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유아는 “벌써 세번째 앨범이라는게 뜻깊고 준비할 때마다 긴장이 많이 되고 부담감도 크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색다른 모습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예전보다 더욱 성숙하고 여성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숲의 아이처럼 어딘가 동화 같고 신비로운 이미지도 좋지만, 이번엔 회사에서 ‘유아가 이런 것도 참 잘할 것 같은데’라고 생각해주신 무드를 하게 됐다. 여성미와 퇴폐미도 있고, 기존에 보여드리지 못한 강렬한 느낌이다. 잘할 것 같다고 격려해주셔서 도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체중도 3~4kg 감량하면서 전체적으로 날렵한 이미지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볼살도 어렵게 뺐다”면서 “대중이 떠올리는 유아는 밝은 이미지지만, 이번엔 그 이미지에 퇴폐미 한 스푼을 얹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8∼9cm 킬힐을 신고 춤을 추는 게 만만치는 않지만, 이번 곡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동작 중 흔들리지 않도록 연습도 많이 했다. 여성스러운 선, 파격적인 동작, 플로어랑 리프트 동작도 있어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힐 신은 모습을 거울로 보면서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색다른 변신에 오마이걸 멤버들도 반겼다고. 유아는 “승희가 안무까지 보고 난 뒤 ‘너무 찰떡’이라고 하더라. 나머지 멤버들도 너무 잘 어울린다고, 너무 잘할 것 같다고 응원을 팍팍 해줬다. 덕분에 자신감이 상승했다”고 웃어보였다.

 

 

 현재 솔로 가수 정체성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밝힌 유아는 “오마이걸로 데뷔한 지 10년 차가 됐고,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야 하는 때다. ‘루프탑’을 보고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혹시나 저에 대한 만족도가 안 차도 제가 얼마나 자신감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고, 스스로 ‘너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어? 무대 위에서 자신감 있었어?’ 라고 체크도 해보고 싶다. 솔로 가수로서 어떤 모습일지 이번 활동을 통해 고민이 풀렸으면 좋겠다 싶어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유아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이제 진짜 솔로 가수 같다’, ‘다 컸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 어쩌면 들을 수도 있겠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오마이걸의 청순한 이미지도 벗어서 여러 가지를 보여줄 수 있는 폭넓은 팔색조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이거 잘해요’보다 ‘이게 저예요’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가수로서 이런 음악을 할 수 있고, 이런 메시지를 드릴 수 있고, 이런 음악으로 기쁨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무대를 보고 ‘쟤 누구야? 유아였어?’라고 놀라주시면 더 기쁠 것 같다”고 소망했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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