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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안재환 사별 후 빚더미…“유재석 등 돈 모아줘”

입력 : 2024-03-24 18:00:00 수정 : 2024-03-24 17: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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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메종레아’

개그우먼 정선희가 남편 안재환의 사망 당시를 회상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메종레아’에는 ‘죽지 않은 입담의 소유자! 딱따구리 정선희가 말하는 인생의 쓴맛과 단맛’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MC 윤영미는 정선의에게 “어려울 때 유재석씨를 비롯한 몇몇 개그맨들이 몇 억을 모아 도와줬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선희는 “사별 후 너무 힘들었는데, 나중에 집이 넘어간 걸 알게 됐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경매로 넘어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은행 대출인 줄 알았는데 사채라서 바로 경매로 넘어가더라. 3개월 새 이자가 9000만원으로 늘어났고, (이)경실 언니가 ‘빨리 애들(동료 개그맨)한테 알려서 해결하라. 안 그러면 집 넘어간다’고 했다. 홍진경씨가 ‘언니, 냉장고에 소주 있냐’고 묻더니 ‘반 병만 빈속에 때려 놓고 전화를 돌리라’고 하더라. 남한테 폐 끼치는 거 안 좋아하는데, 다들 한 번에 2000만원~5000만원 빌려줘서 하루 만에 3억 정도가 모여 정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선희는 “오랜 시간 걸려서 지금도 갚고 있다”며 “돈을 안 받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어 간절하게 ‘받아줘라’ 부탁해 주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쩔 수 없이 받은 사람 제외하고도 세 분 정도는 (여전히 돈을) 안 받겠다고 한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1972년생 정선희는 2007년 11월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다. 하지만 안재환은 이듬해 9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안재환은 총 78억 5000만원(원금 30억원) 정도의 사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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