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이 ‘SNL 코리아’에 뜬다.
24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측은 시즌 5의 다섯 번째 호스트로 배우 황정음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황정음은 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이기에 스탠딘 코미디쇼 ‘SNL 코리아’에서 어떤 심경을 전할지 주목된다. ‘SNL 코리아’는 그간 숱한 풍자와 패러디로 웃음을 선사해왔기에 황정음이 호스트로 출격하는 회차에서도 남다른 패러디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월 남편 이영돈과의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황정음은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을 통해 남편 이영돈을 저격하는 글을 여러 차례 게시했다. 그는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등의 글을 올렸다. 한 누리꾼이“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 피우는 것 이해 못 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고 악플을 달자 황정음은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 네가 뭘 안다고 입을 놀려.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 났으니 내가 바람 피우는 게 맞지, 네 생각대로라면”이라고 응수하며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는 것임을 시사했다.
2016년 결혼한 황정음과 이영돈은 2020년 파경 소식이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2021년 7월 이혼 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재결합했지만, 2월 다시 한번 이혼 소식을 전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