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출신 포커플레이어 겸 방송인 홍진호가 10살 연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17일 홍진호는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의 축하와 축복속에서 무사히 결혼식을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적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홍진호는 신부와 나란히 선 채 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그는 “흔쾌히 사회를 맡아준 제성이와 축가를 해준 존박 너무너무 고맙고 옛 프로게이머 동료들 포커쪽 많은 지인들과 군대동기들 그리고 기대도 못했던 런닝맨 형동생분들과 배텐가족..희철이 넉스 출구 김광진선배님 한이 혜린.. 기타등등 미안…그리고 많은 방송동료들과 관계자분들. 내 주변의 많은 멋진사람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홍진호는 “제가 부족해 미처 연락을 먼저 못드린것도 몸둘바를 모르겠는데 너무 많이 먼저 축하를 해주셔셔. 앞으로 정말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드네요!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그리고 바르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누리꾼들 및 지인들은 그의 앞날에 축하와 응원의 말을 보냈다.
앞서 홍진호는 여러 방송을 통해 3월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5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 중인 사실을 처음 밝혔으며, 지난달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에 청첩장을 돌리기도 했다.
한편, 홍진호는 지난 2001년부터 2011년까지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다. 은퇴 후 2019년부터는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해 누적 상금만 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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