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전현무가 전 연인인 모델 한혜진 언급에 당황했다.
8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배우 김광규와 함께 부산 맛집 투어를 시작한 전현무, 곽튜브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곽튜브는 S그룹 정용진 회장이 엄선한 ‘정용진 리스트’를 꺼냈다. 전현무는 “부산까지 왔는데 회를 먹어야지”라고 한 뒤 ‘정용진 리스트’ 속 ‘이시가리’(줄가자미) 횟집을 택해 이동했다. 도착한 세 사람은 ‘정용진 리스트’ 맛집에 도착해 즉석에서 촬영 허가를 받았다.

맛집에 도착한 셋은 사장님에 "이 식당의 단골 연예인이 누구냐"라고 물었다. 식당 직원은 “이병헌, 윤아, 박나래 님도 오신 적 있다”며 맛집 자부심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박나래는 누구랑 왔냐?”라고 물었고, 직원은 "키 크신 여성분"이라고 답했다. 곽튜브는 "장도연?"이라고 되물었지만 직원은 모델이라고 언급했고 일동은 그 인물이 한혜진이었을 직감했다.
모두가 당황한 가운데 전현무는 “아~ 박둘선 씨?”라고 한 뒤 숙연한 표정을 지어 짠내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와 한혜진이 과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공개 연애를 했지만 2019년 3월 열애 1년 만에 결별한 바 있다.
의도치 않게 숙연해진 분위기 속 김광규는 "나래랑 친하냐"라고 한혜진을 간접적으로 언급했고 전현무는 "엄청 친하다"고 답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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