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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다 자네를 기다려”

입력 : 2024-03-05 16:00:32 수정 : 2024-03-05 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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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고(故) 오현경 배우가 영결식을 거쳐 영면에 들었다.

 

5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원로배우 오현경의 영결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영결식에 참석한 이순재는 “이낙훈, 김동훈, 김성옥, 김순철 다 자네를 기다리고 있다. 나도 곧 갈 테니 우리 가서 다 같이 한번 만나세.”라는 추모사를 전하며 사람들을 먹먹하게 했다.

 

앞서 지난 1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9시 11분 쯤 숨을 거뒀다. 향년 88세로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6개월 만이다.  1936년생인 고인은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영화, 연극을 넘나들며 활동해왔다. 특히 1987년부터 1993년까지 방영된 KBS ‘TV 손자병법’의 만년 과장 이장수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한국 연극계의 거목으로 제3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공로상, 제60회 서울시 문화상, 보관문화훈장 등 인정을 받았다. 2020년에도 연극 ‘레미제라블’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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