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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 건 빅뱅’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마주친 수원, 시즌 2호 매진 달성

입력 : 2024-02-12 16:58:14 수정 : 2024-02-12 16: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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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5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수원실내체육관이 관중으로 가득 차있다. 사진=KOVO 제공

 

소문난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 찼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1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여자부 정규시즌 우승 판도가 걸린 화끈한 매치업이 벌어진 수원에는 만원관중이 들어찼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3834석이 모두 팔렸다. 수원체육관 시즌 2번째 매진”이라고 전했다. 첫 매진은 1월14일 정관장전이었다. 약 한 달이 흘러 설 연휴 끝자락에 걸린 이번 빅매치에서 뜻깊은 2번째 대흥행을 맞이했다.

 

나란히 21승(6패)을 거두고 있는 우승후보 두 팀의 맞대결이었기에 사실상 정해진 수순이었다. 승점은 1위 현대건설이 65점, 2위 흥국생명이 59점으로 격차가 있지만, 이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싸움은 크게 요동칠 수 있다. 이기는 쪽이 승수를 하나 더 챙기는 것은 물론, 격차를 크게 벌리거나 혹은 좁힐 수 있다. 양 팀 모두에게 절호의 기회다.

 

올 시즌 4번의 상대전적은 2승2패로 팽팽했다. 흥국생명이 1∼2라운드 풀세트 승리를 챙기며 먼저 웃었지만, 현대건설이 3∼4라운드서 매번 승점 3점을 챙기며 반격했다. 그로 인해 흥국생명이 시즌 초반 선점했던 선두 자리도 지금은 현대건설의 것이 됐다. 이날을 제외하면 두 팀의 맞대결은 단 한 번밖에 남지 않는다. 오는 3월 12일 수원에서의 최종 6라운드 대결이 예정돼있다.

 

수원=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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