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가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설 연휴를 맞아 ‘은혜 갚은 지가네’ 레이스로 꾸며져 지석진의 공백기 동안 도움을 준 홍진호, 조나단을 위해 설 음식을 대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조나단을 만나기 위해 용산으로 향하던 중 하하는 “내가 한국에 왔을 때 동부이촌동에서 살았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양세찬은 “이 형 부자다.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면 귀티가 난다”고 공감했다.
지석진도 “하하가 금수저”라고 맞장구쳤고 유재석 또한 “하하네가 부자였다”고 인정했다. 이어 지석진은 “그 집안에서 망나니가 태어난거지”라고 일침했고, 김종국도 “어느 집이든 망나니가 한 명씩은 나온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지석진은 “나는 망나니는 아니었다. 어릴 때 말을 잘 들었는데, 형에게 공깃밥으로 맞은 적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송지효는 9살 어린 남동생을 언급하며 “나도 동생과 서로 주먹으로 치고받고 싸웠다. 어릴 때가 아니고 스무살 넘어서였다. 서로 펀치를 날리면서 같이 때렸었다”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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