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2024시즌 선수단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9일 두산은 “2024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61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연봉 미계약자 신분이었던 내야수 김재호가 3억원에 계약했다. 협상을 마친 김재호는 12일 퓨처스리그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코지마로 출국한다.
지난 시즌 두산 내야의 한 축을 담당한 강승호는 5500만원 오른 2억55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구원 투수 김명신은 1억4500만원에서 8000만원 인상된 2억2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김명신은 지난해 70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2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불펜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토종 에이스 곽빈은 2억1000만원, 필승조 정철원은 1억6500만원에 사인했다. 최승용은 1억200만원으로 데뷔 첫 억대 연봉 고지에 올랐다. 김동주는 2400만원 오른 5500만원에 계약하며 최고 인상률(77.4%)을 기록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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