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유망주, 나란히 입대하나.
국군체육부대(상무)가 2차 모집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했다. 야구 종목에선 총 25명이 통과했다. 구단별로는 KT와 삼성이 가장 많았다. 나란히 4명씩 포함됐다. 이들은 오는 20일 체력측정을 실시한다. 최종합격하면 6월 입대한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한동희(롯데)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했다. 일찌감치 ‘포스트 이대호’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지만 기복이 있었다. 지난 시즌 108경기서 타율 0.223(319타수 71안타) 5홈런 등에 그쳤다.
‘잠실 빅보이’ 이재원도 지원했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7순위)로 LG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상무에 입대하려 했으나 당시 새로 부임했던 염경엽 감독의 요청에 따라 1년 연기했다. 2023시즌 57경기서 타율 0.214(112타수 24안타) 4홈런으로 역시 부진했다.
◆ 구단별 상무 야구단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총 25명)
KT(4명) : 김건웅, 김정운, 김병준, 류현인
삼성(4명) : 김재상, 류승민, 홍무원, 홍승원
SSG(3명) : 김민준, 김정민, 이기순
NC(3명) : 김택우, 배상호, 이현우
롯데(3명) : 이진하, 이태연, 한동희
두산(2명) : 윤준호, 이원재
한화(2명) : 양경모, 조동욱
키움 (2명) : 김재웅, 박찬혁
LG(1명) : 이재원
KIA(1명) : 김찬민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