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골목의 숨은 맛집 만두란이 와디즈를 통해 량빤면(중국식 비빔면) 밀키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그동안 광고 없이 미식가들의 입소문만으로 이름을 알린 만두란은 약 1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의 유명 인플루언서의 소개 영상을 통해 일반인 사이에서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만두란을 운영하고 있는 장인란 대표는 중국 교포 출신으로 여행사 직종에서 10년 넘게 근무했다. 요식업 관련 경력이 전무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엔 늦은 나이라는 주변의 만류에도 중국으로 만두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유학을 감행한 노력파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한편 이번 와디즈를 통해 출시된 량빤면 밀키트는 표고버섯만두와 함께 리워드를 구성했다. 매장에서 제공하던 맛 그대로를 구현하기 위해 일일이 매장에서 수작업을 통해 생산/배송할 예정이다. 현재 와디즈 펀딩 오픈 예정이며 2월 14일부터 약 2주간 펀딩을 진행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100여년 역사를 갖고 있는 짜장면이 따뜻하게 먹는 중국식 비빔면이라면 상큼하고 시원한 중국식 비빔면의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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