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새 승점제로 경쟁 더 치열"…한해 농사 준비로 뜨거운 겨울

입력 : 2024-02-06 18:46:32 수정 : 2024-02-06 18:46:3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륜 팀별 동계훈련 상황

수성, 임채빈 중심 맹훈련 중
금정, 신인 4명 합류로 '활발'
대구, 2월 말까지 전훈 계속
김포, 정종진·엄정일 2팀으로
세종, 기초체력 유지에 중점

프로스포츠 세계에서 동계훈련은 매우 중요하다. 시즌 전체를 버텨내야 하는 체력과 정신력을 보강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륜도 마찬가지다. 동계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각 팀별 훈련 상황을 알아봤다.

◆수성·금정팀, 창원 전지훈련

경륜 최강자인 임채빈(25기)을 필두로 12월부터 창원으로 전지훈련에 나선 수성팀은 훈련부장 김민준(22기)의 훈련기획 아래 손제용, 석혜윤(이상 28기)을 비롯해 이수원(12기), 김민욱(11기), 김형모(14기)까지 전 선수가 체계적으로 맹훈련 중에 있다.

2월 말까지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과 중급 기량 선수를 분류해 실전에 도움이 되는 올림픽 스프린트에 주력하는 한편, 스타트 보강 및 지구력을 보강하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정팀도 김민수(25기)를 필두로 창원 전지훈련에 나서고 있다. 28기 신인이 무려 4명이나 합류한 덕분에 훈련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대구팀은 박성근(13기)을 필두로 팀의 주축인 박윤하(23기), 윤여범(28기) 등 대부분의 팀원들이 창원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박성근은 “올해부터 변경된 승점 제도로 인해 더욱 치열해지는 순위 다툼에서 살아남기 위해 훈련 강도를 대폭 늘리고 있다”며 “2월말까지 전지훈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포팀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포팀,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

김포팀은 정종진(20기)을 중심으로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 팀과 엄정일(19기)을 중심으로 광명스피돔 훈련 팀으로 나눠 알차게 겨울을 보내고 있다.

우선 정종진을 중심으로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에 나선 핵심 선수들은 정정교(21기), 공태민(24기), 문희덕(13기), 인치환(17기)을 포함해 총 12명이며 1월 17일부터 2월 8일에 실시한다. 태국에서는 오토바이를 임대해 스피드 보강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포팀이 벨로드롬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엄정일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국내 훈련은 기초체력 강화와 스타트, 올림픽 스프린트, 긴 거리 인터벌 위주로 실시하고 있다.

◆상남팀, 창원경기장 이점 살려 훈련

경남권의 전통 강호인 상남팀은 평소와 동일하게 꾸준한 훈련을 실시하는 대표적인 훈련지다.

28기 신인인 김태율과 박건이 등이 합류하며 훈련 분위기는 그 여느 때보다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훈련부장도 박진영(24기) 선수에서 김광오(27기)로 변경되며 어린 선수들에게 훈련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상남팀은 꾸준한 훈련 덕분에 주축인 성낙송(21기)과 박병하(13기), 박진영(24기), 강진남(18기) 등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안재용 선수(27기)가 훈련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종·청주팀, 12월말까지 광명 전지훈련 집중

세종팀은 황인혁(21기)을 필두로 황준하(22기), 조주현(23기) 등 9명의 선수가 광명 동계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구와 서구로 나눠 각자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초 체력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청주팀도 지난해 12월말까지 양승원(22기), 전영규(23기), 김준철(28기) 등이 중심이 되어 광명스피돔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최근에는 청주 일원 도로에서 강도 높은 인터벌 훈련에 주력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