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드라마 ‘대장금’ 작가가 최근 제작 소식이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확인했다.

5일 드라마 제작사 KPJ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에 MBC 드라마 ‘대장금’의 작가인 김영현 작가의 참여 여부를 묻는 문의가 이어져 알려드린다”며 “판타지오에서 제작 중이라고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과 김영현 작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제작사 KPJ는 MBC ‘대장금’, TVN ‘아스달 연대기’ 등 사극 드라마를 전문으로 제작해 온 회사다. 이번 공식 입장을 통해 제작사 측은 “김영현 작가는 ‘의녀 대장금(가제)’ 제작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을 뿐”이라며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은 김영현 작가의 오리지널 창작물”이라고 선을 그었다.
제작사 측은 “‘대장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의 설정, 등장 인물들간의 관계, 사건의 전개 및 에피소드 등, 김영현 작가가 원저작자로서의 극본의 내용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며 “따라서 언론에 보도된 ‘의녀 대장금(가제)’의 경우 김영현 작가와는 관련이 없는 드라마”라고 거듭 강조했다.
해당 드라마는 “스핀오프나 시퀄, 프리퀄도 아닌, 전혀 다른 드라마인 것으로 당사도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제작사는 “이 부분에 대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판타지오(회장 남궁견)은 오는 10월 첫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대작 사극 ‘의녀 대장금(가제)’의 주연 배우인 이영애를 지난해 6월 캐스팅 한데 이어 최근 드라마 작가와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영애는 최근 드라마 ‘마에스트라’로 복귀했다. ‘마에스트라’는 지난 14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종영했다.
이하 제작사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드라마 제작사 KPJ 입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에 MBC 드라마 <대장금>의 작가인 김영현 작가의 참여 여부를 묻는 문의가 이어져 알려드립니다.
판타지오에서 제작 중이라고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과 김영현 작가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김영현 작가는 '의녀 대장금(가제)' 제작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을 뿐입니다.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은 김영현 작가의 오리지널 창작물로서,
<대장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의 설정, 등장 인물들간의 관계, 사건의 전개 및 에피소드 등,
김영현 작가가 원저작자로서의 극본의 내용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언론에 보도된 '의녀 대장금(가제)'의 경우 김영현 작가와는 관련이 없는 드라마이며,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의 설정과 내용, 캐릭터 등과 어떠한 관계도 없고,
<대장금>을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나 시퀄, 프리퀄도 아닌, 전혀 다른 드라마인 것으로 당사도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오니,
이 부분에 대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 드립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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