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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죽어야겠다 생각” 급히 해명했지만…갑론을박 계속

입력 : 2024-02-01 22:50:00 수정 : 2024-02-02 09: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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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겸 방송인 주호민이 라이브 방송에 복귀하여 최근 있었던 법적 공방에 대해 해명했지만 논란이 계속 이어졌다. 

 

사진=트위치 ‘주펄’

1일 오후 주호민은 자신의 채널 ‘주펄’에서 ‘오랜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주호민은 앞서 보도되었던 ‘호화 변호인단’이라는 것에 대해 해명하며 “10분에 만 원이다. 여러분들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아들이 또래 초등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렸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들이 바지를 내렸는데, 그걸 여자애가 봤다. 그러고 ‘으악’ 소리를 지른 것뿐인데 그 앞에서 성기를 들이밀고 무슨 성추행범처럼 굴었던 것처럼 보도가 됐더라”며 탄식했다.

 

주호민은 “사과를 안 했다는 기사도 나왔는데 왜 그렇게 된 건지 모르겠다”며 “장애아 부모들은 사과가 일상이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하고 라며 피해 아동 측과는 따로 풀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상황이 기억 난다. 아들이 태권도복 입고 있었고, 그 바지를 내렸다가 성기가 노출이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교사의 아동학대 기소율이 1%다. 그걸 뚫고 기소가 된 것”이라며 자신의 대응이 적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신병 걸리는 줄 알았다”며 그간의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주호민은 “기사가 뜬 지 사흘째 됐을 때 죽어야겠다 생각했다”며 아내와 대화를 나누고 유서를 작성한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명이 퍼지면서 여론은 오히려 부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섰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바지를 내린 게 왜 성추행이 아니냐”“본인 바라는 대로 됐으면서 복귀까지 하고 싶은 거냐”“아동학대라는 답이 나올 때까지 여러 사람한테 물어본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주호민 부부는 아들 측에 녹음기를 숨겨 수업 내용을 몰래 녹음한 뒤 교사를 아동학대로 지난해 8월 고소했고, A씨는 2022년 9월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주호민 아들에게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라고 발언하는 등 피해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대법원이 최근 자녀 가방에 몰래 넣은 녹음기를 통해 수집한 내용은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놓은 것 관련 “상세한 의견은 그동안 제출한 의견서를 원용하겠다. 다만 최근 선고된 대법원 사건과 본 사건 간에는 차이가 있다”며 “피해 아동이 중증 자폐성 장애아동이라 피해 사실을 부모에게 전달할 수 없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극히 미약하다는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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