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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첫 메리어트, ‘나가사키’ 상륙

입력 : 2024-01-27 20:54:55 수정 : 2024-01-27 20: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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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에 규슈 첫 메리어트 호텔이 들어선다.

 

메리어트 본보이의 30개 호텔 브랜드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메리어트 호텔이 나가사키 메리어트 호텔(Nagasaki Marriott Hotel)을 오픈했다.

 

호텔은 일본 최남단 본섬인 규슈에 선보이는 첫 메리어트 호텔이자 일본 내 9번째 메리어트 호텔이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차로 2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한 나가사키 메리어트 호텔은 JR 나가사키 역과 직접 연결돼 있다.

호텔은 유명 건축가 쿠메 섹케이(Kume Sekkei)가 디자인했다. 독특한 외관 디자인은 유람선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나가사키 항구와 바다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인테리어는 그레이트 룸 로비, 레스토랑, 바 및 기타 공공장소 곳곳에 패턴 대리석과 자연스러운 색채로 장식됐다.

특히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디자이너가 선택한 소재와 가구 및 질감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투숙객에게 고요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207개의 현대적인 객실과 스위트룸으로 구성됐다. 특히 73평에 달하는 임페리얼 스위트룸은 규슈에서 가장 큰 객실 넓이를 자랑한다. 전체 객실의 3분의 2가 전용 발코니를 갖추고 있어 나가사키 항구와 이나사 산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호텔의 다이닝은 나가사키와 규슈 서부 지역의 풍부한 농장과 어장에서 생산된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하벨라(Harbella), 호텔 로비의 바 라운지, 애프터눈 티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더 아주라이트(The Azurite), 그랩&고(Grab & Go) 샵 등이 기다린다.

 

나가사키의 유서 깊은 유러피안 무역소의 이름을 딴 ‘드 지마(De Jima)’는 시그니처 일식 레스토랑으로 아름다운 정원에서 전문 셰프가 선사하는 에도마에 스시와 데판야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호텔은 일본 최초의 이그제큐티브 클럽 라운지 ‘M클럽’을 운영중이다. 플래티넘 엘리트, 티타늄 엘리트, 앰버서더 엘리트 등급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과 이그제큐티브 층 투숙객에게 무료 조식, 올 데이 다과와 이브닝 칵테일을 제공한다.

 

또 최신 유산소 운동기구와 프리 웨이트 및 웨이트 머신을 구비하고 있어 여행 중에도 운동 루틴을 유지가 가능하다.

 

나가사키 메리어트 호텔 총지배인 사이 웨스트(Cy West)는 “일본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풍부한 문화와 전통이 깃든 도시, 나가사키에서 고객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나가사키 메리어트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메리어트 브랜드의 유산이 반영된 진심 어린 서비스를 통해 나가사키의 호스피탈리티 기준을 높이고 있다. 호텔의 일상을 뛰어넘는 고품격 경험을 통해 나가사키는 국내외 여행객 모두에게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가사키는 16세기 일본에서 유일하게 외국 무역에 개방된 항구 도시다. 매혹적으로 어우러진 일본, 중국, 네덜란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호텔 인근에는 ‘데지마 메쎄 나가사키 컨벤션 홀(Dejima Messe Nagasaki Convention Hall)’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구라바엔(Glover Garden)’, 원자폭탄 박물관과 평화의 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나가사키에 위치한 군함도(하시마섬)은 나가사키 항구에서 배를 타고 방문할 수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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