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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의장 방시혁이 방탄소년단과 재계약한 소감을 전했다.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JYP CCO 박진영, 하이브 의장 방시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방시혁에게 축하할 일이 있다며 BTS와의 전원 재계약 성공을 언급했다. 이에 방시혁은 “BTS 정도 되는 아티스트는 선택지가 많잖나. 그들이 저희와 재계약을 선택해줬다는 것 자체가 매니지먼트, 레이블 수장으로서 BTS와 일해왔던 역사를 인정하고 잘했다는 걸 충분히 받아들여 주신 것 같아 치하받는 기분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시혁은 “사실 항상 행복한 일만 있는 것 처럼 이야기하지만 대부분 조율하는 시간들이다. 그때 BTS가 ‘그래도 형 믿고 한 번 더 가보겠다’ 했을 때 매니지먼트라는 직업을 택한 이래 20년 넘는 시간 중 가장 행복했다. 스트레스가 없는 날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다”라며 회상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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