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만 구독자를 보유한 과학 유튜버 궤도가 어린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Kangnami]’에는 “모든 걸 과학으로 이야기하는 ‘궤도’가 찾아왔습니다[동네친구 강나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궤도는 “제가 이제 어릴 때 사고 쳤던 게 있어요. 유리창을 깬 적 있어요”라며 “아이들이 노는 그룹이 있었는데 그 서로 돌멩이를 던지는 이런 상황이 벌어졌어요. 갑자기 쨍그랑 소리가 위에서 난 거예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아저씨가 나오더니 이제 어 ‘너네 꼼짝 마아 가만 안 둔다’”라고 했다며 회상했다.
궤도는 “근데 이제 제가 그 당시에 그 조지 워싱턴 전기를 진짜 열심히 읽었거든요.”라며 “나무를 잘랐는데 솔직하게 말하고 용서를 받잖아요. 그 아저씨가 오시길래 ‘제가 돌 던졌다’ 이렇게 멋있게 하려고 그랬는데 이렇게 하자마자 갑자기 아저씨가 멱살을 바로 잡아왔고 탁 드는 거야”라고 떠올렸다. 그는 “그래서 집으로 끌려 갔죠”라고 전했다.
궤도는 “저희 아버지가 이제 그때 주말에 계셨는데 깜짝 놀려서 나오셔 갖고 싹 다 배상하고”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지금도 아버지가 그때 생각하면 되게 좋아하세요”라고 하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궤도는 “왜냐면은 그때까지 (너무 공부만 하니까) 이제 애가 좀 이상한 애라고 생각했대요. 우리 아들도 이런 걸 할 수 있구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궤도는 넷플릭스 ‘데블스플랜’에 출연한다. ‘데블스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승관, 서유빈,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패트리, 곽튜브 등이 출연한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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