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30일 중국 항저우 빈쟝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에 매치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2014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4강에 만족해야 했다.
제1경기 주자로 나선 남자 단식 세계 47위 전혁진은 세계 7위 프라노이 하시나 수닐 쿠마르에 분전했으나, 게임 스코어 1-2(21-18 16-21 19-21)로 졌다.
제2경기 복식 주자로 나선 세계 4위 서승재-강민혁 조는 세계 3위 사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 조(인도)를 게임 스코어 2-0(21-13 26-24)으로 승리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제3경기 단식 주자로 나선 세계 119위 이윤규가 세계 14위 라크샤 센에 게임 스코어 0-2(7-21 9-21)로 완패했다.
제4경기 복식 주자 세계 332위 김원호-나성승 조는 세계 42위 마다틸 라마찬드란 아르준-드루브 카필라 조를 게임 스코어 2-0(21-16 21-11)으로 완파하며 다시 게임 스코어 동률을 이뤘다.
마지막 제5경기 단식 주자로 나선 세계 163위 조건엽은 세계 21위 스리칸스 키담비에 게임 스코어 1-2(21-12 16-21 14-21)로 역전패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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