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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한국 남자 핸드볼, AG게임에서 처음으로 4강진출 실패

입력 : 2023-09-30 23:15:26 수정 : 2023-09-30 23: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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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왼쪽)과 이상민 / 뉴시스

한국 남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는 정식 종목 채택 이후 사상 처음이다.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저장 궁상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핸드볼 남자 결선리그 1조 쿠웨이트와의 2차전에서 24-25로 졌다.

 

한국 대표팀은 홍콩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32-14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내리 3연패를 당했다. 이어 카타르에 27-31로 패했다. 1승1패를 안고 결선리그에 진출한 한국은 바레인에 26-29로 패했고, 이날 쿠웨이트에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1승3패를 기록한 한국은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남은 경기와 관계 없이 4강 진출이 무산됐다. 결선리그에서 조 1, 2위까지만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 바레인(4승), 쿠웨이트(4승)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 1, 2위를 확정했다.

 

 이날 공격을 주도한 장동현, 박광순이 각각 6점, 5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초반 7-7로 팽팽히 맞선 한국은 장동현의 득점포를 내세워 13-9로 전반전을 마쳤다. 장동현이 4점, 조태훈과 박광순이 3점씩을 넣었다. 후반에도 장동현과 조태훈이 공격을 지휘하며 21-19로 앞섰으나 연달아 3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이현식, 송재우 등이 골망을 흔들며 경기 종료 1분을 앞두고 24-24를 만들었지만, 쿠웨이트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1점 차 석패를 떠안았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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