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스포츠

검색

[항저우, 이 선수] 이주호, 배영 200m 은메달…한국신기록

입력 : 2023-09-29 21:31:24 수정 : 2023-09-29 21:31:2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뉴시스

또 한 번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 배영의 강자 이주호(28·서귀포시청)가 남자 배영 200m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수영 경영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56초54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중국의 쉬자위(1분55초37)에 이어 레이스를 마쳤다. 배영 50m, 100m와 남자 혼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딴 쉬자위는 5관왕에 등극했다. 일본의 다케하라 히데카즈(1분57초63)는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로는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배영 200m에서 메달을 수확하는 순간이었다. 역대 AG 남자 배영 200m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지상준 이후 29년 만이다. 지상준은 1990년 베이징 대회,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대회 이주호의 4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이주호는 앞서 배영 100m 동메달, 남자 혼계영 400m와 혼성 혼계영 4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대회에서의 아쉬움마저 툴툴 털어버렸다. 이주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배영 200m 5위에 머물렀다. 이번엔 한국 신기록까지 작성, 순위를 세 계단 올렸다. 자신이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세운 종전 한국기록(1분56초77)을 0.23초 단축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