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트롯2 출신 가수 진욱이 강원도 화천축제에 참가해 월하가약을 불렀다고 12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9월 9일 강원도 화천 아를테마 수목원 북한강에서는 아름다운 음악축제가 열렸다. 앞뒤로는 산이 중앙엔 수량 많은 북한강이 흐르고 강가엔 수령 400년이 넘은 사랑나무를 뒤에 두고 앞에 펼쳐진 무대에서는 주황 핑크 물결이 노천 무대를 가득 메웠다.
강원도 dmz 음악 여행은 9월 2일부터 고성을 필두로 화천 철원 인제 양구 이렇게 다섯 군데에서 열리고 있는데 9일 두 번째 무대는 화천 아를테마 수목원에서 열렸다. 이날 북한강 특설 무대에는 아직 한창 뜨거운 햇빛이 쏟아졌지만 mc 영훈과 미스터트롯 탑 7가수 나상도 진욱의 열정적인 무대는 화천의 아름다운 산과 들을 축제의 장으로 장식했다.
무엇보다 강원도의 산과 강, 번잡스럽지 않고 아기자기한 축제는 청명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전원의 공기와 노래는 모처럼 찌든 일상을 날리기에 충분했다. 이날 가수 진욱은 본인의 곡 이별편지를 부르며 무대를 시작했고 특히 한국적인 정서와 한의 느낌이 섞여있는 월하가약을 본인의 매력인 미성과 호소력있는 무겁지 않은 창법으로 불러서 관객은 물론 강원도 화천의 산천과 묘하게 어울어져 이날 최고의 무대로 만들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현재 진욱은 미스터트롯 2 전국 순회 콘서트를 모두 마치고 TV조선 예능프로인 트랄랄라 브라더스와 미스터 로또에 고정 멤버로 출연중이다. 또한 오는 23일 평택 오성강변 코스모스 축제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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