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이력을 숨기고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13기 순자가 파트너였던 광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8일 순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남 사진 잘 못 찍어준다는 걸 최근에야 알았네. 나라는 사람이 누군지 알지도 못하고 대화조차 나눠보기 전이었는데 당시 무슨 얘기하는 중이었는지는 상상도 못했을 듯(1화에 나옴)”이라며 “대형사고까지 치면서 나간 자리기 때문에 맘에 드는 사람이 없을까 봐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한 명 있었다. 안주만 열심히 퍼먹다 갈 뻔했는데 설렘을 줘서 존재 자체가 고마웠다”고 밝혔다.
순자가 언급한 사람은 13기 광수로 보인다. 광수는 24일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해 순자를 언급한 바 있다.
순자와 광수는 어느 순간부터 방송에서 통편집 돼 여러 의문을 낳았다. 이에 순자는 ‘나는 솔로’ 13기가 끝난 후에 혼인 이력을 숨기고 출연했다고 뒤늦게 고백했다. 광수와는 최종커플까지 이어졌으나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수는 “순자 누나가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순자 누나는 솔로 나라에서 저의 최종 선택이기도 했다. 솔로 나라에서 출국한 후에도, 누나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며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될 거라고 용기를 불어넣던 누나. 모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나솔사계’에 출연 중인 광수는 24일 방송에서 9기 현숙과 데이트 후 갑자기 눈물을 보이며 “촬영을 하니까 그때의 기억이 플래시백 되고 있다. 착잡한 심정, 그리운 심정이 들면서 복잡한 감정이 들더라. 제가 순자 누나에게 감정이 남아있는 건 절대 아닌데 그때 그리웠던 추억이 아직 있고”라는 심경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Plus·ENA ‘나는 SOLO: 사랑은 계속된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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