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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나게 굴어서 짜증 냈더니 아동학대”…윤서인, 주호민에 일갈

입력 : 2023-07-27 16:33:56 수정 : 2023-07-27 16: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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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서인, 주호민 인스타그램

만화가 윤서인이 동료 작가 주호민에게 일갈을 날렸다.

 

27일 윤서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자폐아 부모 마음도 이해한다. 내 자식을 홈스쿨링 시키면 그 순간 아이의 부족함을 완전히 인정하는 셈이어서 마치 희망을 버리는 느낌이들 테니”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원래 본인 자식의 자폐는 부모가 가장 마지막에 인지하는 거라, 애 가방에 녹음기를 붙여 등교를 시키고 그걸 다시 꺼내서 듣는 심정이 어땠을지. 자폐아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와 의사표현이 매주 어렵기 때문에 내린 궁여지책이 아니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큰 민폐를 불렀고 선생님이 직위해제가 됐고 소송까지 가는 비극. 모두가 힘들어진 상황”이라며 “자폐 부모로서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짜증 나게 구는 애한테 짜증을 냈다고 아동학대범으로 재판정에 서게 된 교사의 심정도 헤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평소 더불어 잘 살자는 스탠스를 가지고 인간미 넘치는 만화를 많이 그렸던 친구답게 이 상황도 넒은 마음으로 원만히 넘어가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주호민이 자폐 아들 A군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 B씨를 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진 해당 교사의 경위서에는 B군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불거진 일로 분리조치가 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주호민의 갑질논란이 일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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