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의 집들이 현장이 공개된다.
16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1년 반 만에 이사한 이상민의 용산 집이 최초 공개된다.
이날 이상민의 집에는 김준호, 김종민, 김희철이 집들이를 위해 방문한다. 이들은 이상민의 이사를 축하하기 위해 가지각색의 물건을 가져오고, 특히 김준호는 새집의 액운을 물리쳐준다는 물건을 잔뜩 가져와 이상민을 아연실색하게 만든다. 비린내가 진동하는 통북어를 현관에 걸어 두는가 하면, 악귀를 물리친다며 거실 바닥에 막걸리와 팥을 뿌려 이상민의 정신을 혼미하게 한다.
그러면서 이들은 서울의 중심에 있는 이상민의 집이 ‘미우새 아지트’로 적격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준호와 종민, 희철은 방 하나를 골라 짐들을 마음대로 옮기고, 야전 침대를 펼쳐 놓기 시작한다. 한술 더 떠 김준호는 직접 가져온 속옷과 각질 제거기까지 방 한쪽에 세팅했는데 이를 지켜보던 이상민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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