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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헤이트 로드리고’, 내가 잘 하는 밝고 귀여운 스타일”(종합)

입력 : 2023-06-27 16:46:44 수정 : 2023-06-27 18: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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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최예나가 ‘딱 맞는 옷’을 입고 돌아왔다. 밝고 에너지 넘치는 신곡 ‘헤이트 로드리고’다.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최예나의 두 번째 싱글 앨범 ‘헤이트 엑스엑스(HATE XX)’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예나는 타이틀곡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최예나는 “새 앨범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렌다”고 컴백 소감을 밝히며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항상 행복하다. 진짜 즐기면서 작업하기 때문에 힘들기보단 내가 좋아하는 걸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오늘(27일) 오후 6시 발매하는 ‘헤이트 엑스엑스’는 전작 ‘러브 워(Love War)’이후 5개월 만의 신보다. 솔직하고 다이내믹한 감정 변화를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표현했다.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했다. 타이틀곡 'Hate Rodrigo (Feat. 우기 ((여자)아이들))(헤이트 로드리고)'는 선망의 대상(로드리고)에 대한 동경을 '나보다 잘나가는 애들은 다 싫어!'라는 귀여운 질투로 표현한 곡이다. 

 

타이틀곡을 소개하며 최예나는 “재밌는 가사와 록킹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베스트 프렌드 우기가 피처링을 해줘서 더 특별한 앨범이 됐다”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우기와의 작업 과정도 전했다. “우리가 만나게 된 것도 특별하다.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처음 만났다. 서로 느낌이 비슷하고 닮았다고 팬들이 먼저 소통했고, 나도 궁금해졌다. 처음 만나서 이야기하다 보니 너무 잘 통하더라. 음악적 스타일, 추구하는 느낌, 음악 취향도 비슷했다. ‘퀸카’와 ‘헤이트 로드리고‘가 같은 작곡가님이다. 좋은 기회로 같이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에는 최예나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최예나는 “나의 곡이니까 내 생각과 의견이 들어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꼭 참여해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하다보니 실력도 늘더라. 조금 더 성장하다 보면 올리비아 로드리고처럼 멋진 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답했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작사에 영감을 받는다는 고백도 있었다. 최예나는 “내가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 이미지를 연상하면 쌓고 다듬고 완성해 주는 분들이 계신다”고 작업 후기를 전했다. 

 

‘헤이트 로드리고’에는 ‘이 지옥같은 세상아 GOODBYE’라는 가사가 귀에 박힌다. 비속어를 연상케 하는 ‘지옥’이라는 파트에 관에 최예나는 “하나의 재미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도 저렇게도 상상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선망의 대상에게 느끼는 귀엽고 솔직한 감정을 담은 곡이다. 최예나는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너무 많다. 어렸을 때부터 롤모델이 너무 많았다. 보아, 지드레곤, 투애니원 선배님들을 보면서 꿈을 키워왔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도 내 동경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귀엽고 당당한 콘셉트로 매번 새로운 이미지를 경신하고 있다. 최예나는 “나 자신을 사랑한다 변신을 두려워 하지 않는 편이라,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공부를 많이 한다”고 밝히기도. 이어 “밝고 귀여운 스타일에 내가 잘 하는 장르의 곡이다. 멋진 무대와 퍼포먼스로 ‘최예나’를 각인시키고 싶다”고 활동 각오를 전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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