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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294일 만에 복귀전…1이닝 무실점 쾌투

입력 : 2023-06-03 21:45:58 수정 : 2023-06-03 21: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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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원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우완투수 이영하(26)가 복귀전을 치렀다.

 

 이영하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4개(스트라이크 7개)였다. 패스트볼(10개)과 슬라이더(4개)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9㎞였다.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해 8월 13일 잠실 SSG전 이후 294일 만에 등판했다. 그간 학교폭력 의혹으로 재판에 임했다. 지난해 8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다. 이후 이영하는 검찰에 불구속기소 됐다. 수차례 공판 끝에 지난달 31일 무죄를 선고받았다. 미계약 보류선수 신분이던 그는 31일 곧바로 두산과 연봉(1억2000만원) 계약을 완료하고 지난 1일부터 구단 공식 훈련에 참여했다.

 

 오랜만의 복귀전이었지만 침착했다. 3-13으로 뒤처진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배정대를 5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안치영은 3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강현우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루서 장준원을 1루 땅볼로 요리하며 투구를 마쳤다.

 

 이영하는 올해 선발 보직을 병행하지 않고 중간계투진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KT에 3-13으로 패했다.

 

수원=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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