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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父 돌아가신 후 친구 분께 생전 영상 받아”…진심 느꼈다 (옥문아)

입력 : 2023-05-24 14:28:07 수정 : 2023-05-24 14: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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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24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측은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방송의 게스트는 추성훈과 광희.

 

이날 추성훈은 최근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추억한다. 추성훈은 김종국의 “무뚝뚝하신 아버지가 표현을 하시거나 칭찬하신 적 있냐”라는 질문에 “한 번도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놀란 다른 출연진들은 “금메달 땄을 때도?”, “국가대표가 됐을 때도?” 등 질문했지만 추성훈은 “없다. 다른 말 없이 ‘수고했어’라고만 하셨다. 그런데 그 말이라도 난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정형돈은 “지난해 경기에서 아오키 신야를 이긴 후 아이처럼 좋아하지 않았냐. 그때 애교를 부려보지 그랬냐”고 말을 꺼냈다. 그러자 추성훈은 “그게 작년 경기였다. 그때 아버지가 오사카에서 친구들을 모아 경기 영상을 보시는 걸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알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친구 분에게 부친의 생전 영상을 받았다. 아버지가 나의 경기를 보면서 같이 응원하더라. 사람들이 ‘잘했다’고 하니까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답했다고.

 

이어 화면에는 당시 아버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추성훈 아버지는 지인이 축하인사를 건네자 “여러분 응원 덕에 이겼다. 잘 됐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추성훈은 “아버지가 평소 술을 안 드시는데 그날은 기뻐서 술을 엄청 드셨다더라. 그거를 보고 아버지도 잘했다고 하고 싶으셨는데 남자끼리 쑥스러워 하신 것 같다. 마음으로 늘 응원하고 계셨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영상을 통해 아버지의 진심을 느꼈다”고 말하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한편 추성훈의 아버지는 유도 선수 추계이로, 지난달 14일 세상을 떠났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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