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시동이 걸렸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분노의 질주 10)가 주말 최강자로 군림했다.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오갤 3)는 2위가 됐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10’(루이스 리터리어 감독)은 19일부터 21일까지 61만4905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4만3345명. 이제 전작이 세웠던 229만2413명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돔(빈 디젤)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2위는 38만8256명을 동원한 ‘가오갤 3’(제임스 건 감독)의 차지다. 누적 관객 수는 334만7343명이다. 흥미로운 전개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오랜만에 마블의 체면을 살렸다.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아론 호바스 감독)는 3위다. 9만6688명이 다녀갔고 누적 관객 수는 219만3408명이다. 뉴욕의 평범한 배관공 마리오가 다른 세계의 빌런 쿠파에게 납치당한 동생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슈퍼 마리오로 레벨업 하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4위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하시모토 마사카즈 감독)다. 6만8549명이 봤고 누적 관객 수는 60만2278명이다. ‘짱구는 못말려’의 서른 번째 극장판이자 30주년 기념작이다. 하루아침에 닌자 가문의 후계자 ‘진구’로 불리게 된 짱구가 세상의 중심인 ‘지구의 배꼽’을 지키는 이야기를 그린다.
5위는 ‘스즈메의 문단속’(신카이 마코토 감독)이다. 3만7951명을 기록했고 누적 관객 수는 544만5582명이다.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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