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티켓 판매 부진으로 콘서트를 무료로 전환했다.
17일 스윙스는 개인 SNS를 통해 동영상 한 개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스윙스는 “제 불찰이 있었다. 공연 판매 현황을 봤을 때 이상적이지 않다. 그래서 무료로 바꾸려고 한다. 돈 안 받을 테니 놀러와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생각했던 올해 우리 가치와 (현실에) 부조화가 일어났다. 자존심이 상했다. 내가 똑바로 못 봤다”며 “돈 내고 티켓 산 분들께 제일 감사해서 당연히 환불하고, 원래 사놓으셨던 자리 그대로 확보해 드릴테니 꼭 와달라. 5000명, 내가 쏘겠다. 신청하는 방법 곧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스윙스는 기리보이·블랙넛·양홍원 등과 함께 6월3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에 12일 티켓이 오픈 됐으나 5000석 중 800석 가량만 판매됐다.
한편 스윙스는 다음달 23일 잠실종합운동장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워터밤 서울 2023에 출연,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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