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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치혀’ 서아람, 1억 5천 뜯어낸 결혼 사기꾼 폭로

입력 : 2023-05-17 11:00:00 수정 : 2023-05-17 1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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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 작가 서아람이 막장 드라마보다 더한 현실 속 결혼 사기를 폭로했다.

 

16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함무라비 세치혀’로 출연한 형사부 검사 출신 형사 변호사 겸 작가 서아람이 결혼 사기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서아람은 “저는 드라마 속의 검사 같은 역할보다는 일반 시민들의 형사 역할을 주로 다루는 형사부 검사를 오래 했다”고 밝히며, 보통 드라마 속 충격적인 사건들을 보면 검사들은 대개 무반응으로 일관하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 정도로 현실의 사건들은 드라마를 능가한다”고 운을 뗀 서아람은 “보통 결혼 사기꾼이라고 하면 엄청 잘 생겼을 것 같은데 톱 티어 사기꾼들은 평범하거나 평균 이하의 외모를 가진 ‘흔남’들”이라고 하며 말을 이어갔다.

 

이어 서아람은 “피해자가 사기꾼의 주민등록상 주소를 찾아가 본처를 만났는데 또 다른 내연녀가 찾아와 사기꾼이 피아니스트와 동거 중이라고 폭로했다. 사기꾼은 사기죄로 조사를 받았지만 피해자와 내연녀는 고소를 취하했다”고 하며 “사기 사건의 경우 고소인 진술이 없으면 사건을 진행할 수가 없다. 고소 취하 한 달 후 피해자에게 다시 연락이 왔는데 사기꾼이 21살짜리 여자를 만나 하와이로 신혼여행 간다더라. 그 사이 피해자, 내연녀, 피아니스트에게 5천만 원씩을 뜯어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서아람이 밝힌 ‘결혼 사기꾼’들의 무기는 다름 아닌 세치혀. 그리고 세치혀로 범죄를 저지르는 또다른 사기 유형도 밝혔으니 바로 ‘보이스피싱’이었다.

 

계속해서 서아람은 고액의 아르바이트인 줄 알고 열심히 일한 현금 수거책 ‘성실 씨’의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했다. 성실 씨는 자신이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지만, 병으로 세상을 떠난 외아들의 사진과 영상이 담긴 휴대전화를 되찾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재취업했다. 그리고 그는 전달책을 보고 충격에 휩싸이게 된 성실 씨의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풀릴지 궁금증을 더하며 절단신공을 발휘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불륜 잡는 세치혀’로 출연한 양나래 변호사가 ‘뇌슐랭 세치혀’ 장동선과의 데스매치에서 승리하며 1대 명예의 전당으로 등극했다.

 

 

 

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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